로베르토 볼레, 50세에 올림픽 무대 위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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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본 사람이라면 기억할 거다. 베로나 아레나의 거대한 원형 무대 위, 한 남자가 혼자 서서 춤을 췄다. 50세의 로베르토 볼레. 전 세계 시청자들이 숨을 멈추고 바라봤던 바로 그 장면이다. 20년 만에 다시 선 올림픽 무대 로베르토 볼레가 올림픽과 처음 인연을 맺은 건 2006년, 고향 토리노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개막식이었다. 당시 공연 이후 … 더 읽기

세르게이 폴루닌: 발레계의 반항아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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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 있다. 세르게이 폴루닌. 2016년 공개된 영상 하나가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호지어의 "Take Me to Church"에 맞춰 텅 빈 무대 위에서 혼자 춤을 추는 남자. 그 영상의 조회수는 지금도 수천만을 넘는다. 발레를 전혀 모르던 사람들까지 화면을 멈추지 못했다. 로열발레 역사상 최연소 수석 무용수 폴루닌은 1989년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에 … 더 읽기

폰테인과 누레예프,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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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를 좋아하다 보면 어느 순간 반드시 만나게 되는 이름이 있다. 마고 폰테인(Margot Fonteyn)과 루돌프 누레예프(Rudolf Nureyev). 이 두 사람이 무대에서 만들어낸 화학 반응은 60년이 지난 지금도 발레계 전체가 기억하는 전설로 남아 있다. 냉전의 틈에서 시작된 만남 1961년 파리, 키로프 발레단 소속이었던 누레예프는 공항에서 KGB 요원들을 피해 도망쳐 서방에 망명한다. 당시 그의 나이 겨우 23세. 그야말로 … 더 읽기

발레리노 전설 3인, 무대를 바꾼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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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를 처음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발레리나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발레리노를 제대로 알게 되는 순간 발레가 완전히 다르게 보인다. 여자 무용수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관중을 압도하는 남자 댄서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발레의 역사 자체를 바꿔버린 세 사람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루돌프 누레예프 — 무대가 좁았던 남자 1938년 시베리아 횡단열차 안에서 태어났다는 것부터 이미 … 더 읽기

바리시니코프, 발레 역사를 바꾼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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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공연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든 적 있지 않나요? ‘저 사람은 대체 어떻게 저렇게 뛸 수 있지?’ 발레를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무대 위 무용수들이 전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한 이름이 자꾸 눈에 들어왔어요.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20세기 발레의 기준을 새로 세운 남자라고들 하는데, 그냥 ‘유명한 발레리노’라고만 알고 있기엔 이 사람의 이야기가 너무 드라마틱합니다. … 더 읽기

전민철 발레리노, 마린스키의 선택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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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한 살. 대부분의 청년들이 취업 걱정을 하는 나이에, 전민철은 세계 최고 발레단 중 하나인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에 솔리스트로 입단했다. 군무 단원을 건너뛰고 곧장 솔리스트. 마린스키 역사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 발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봤을 전민철. 지금 발레 커뮤니티에서 그를 모르면 간첩 소리를 듣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YAGP 그랑프리, 그리고 세계가 주목하다 2025년 4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