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포바: 로열 발레단의 살아있는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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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무대에서 "불꽃"이라는 단어를 진짜로 쓸 수 있는 무용수가 몇 명이나 될까. 나탈리아 오시포바(Natalia Osipova)는 그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다. 점프가 너무 높아서 촬영된 영상이 합성처럼 보인다는 말이 과장이 아닌 발레리나. 로열 발레단 수석무용수로 20년 가까이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를 정리해봤다. 모스크바에서 런던까지, 그녀의 시작 1986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오시포바는 어릴 때부터 … 더 읽기

옥예린,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입단한 19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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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살에 세계 무대에 올라선다는 게 어떤 느낌일까. 한국 발레리나 옥예린이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정식 입단하면서 국내 발레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 5대 발레단으로 꼽히는 이 발레단에 한국인이 입단하는 건 드문 일인데, 19세라는 나이에 해냈다는 점이 더욱 놀랍다. 강수진이 열어놓은 길, 옥예린이 걷다 슈투트가르트 발레단과 한국의 인연은 꽤 깊다. 1986년 강수진 현 … 더 읽기

심청 발레, 한국이 세계를 울린 40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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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라고 하면 보통 백조의 호수나 잠자는 숲속의 미녀처럼 유럽 클래식이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한국 고전 심청전을 발레로 만들어 뉴욕 링컨센터 무대에 올리고, 뉴욕타임즈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심청’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는 유니버설발레단이 오는 5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다시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우리 이야기로 세계를 감동시키다 심청 발레가 처음 탄생한 … 더 읽기

발레리노 전설 3인, 무대를 바꾼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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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를 처음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발레리나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발레리노를 제대로 알게 되는 순간 발레가 완전히 다르게 보인다. 여자 무용수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관중을 압도하는 남자 댄서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발레의 역사 자체를 바꿔버린 세 사람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루돌프 누레예프 — 무대가 좁았던 남자 1938년 시베리아 횡단열차 안에서 태어났다는 것부터 이미 … 더 읽기

로열발레단 완전정복: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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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는 수많은 발레단이 있지만, ‘로열발레단’이라는 이름만으로 사람들이 멈추는 데는 이유가 있다. 볼쇼이나 파리 오페라 발레단과 함께 세계 3대 발레단으로 꼽히는 로열발레단은 런던 코벤트가든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를 근거지로 삼아 90년 넘는 역사를 써 내려왔다. 발레를 막 시작한 취미생이든, 공연 보는 게 낙인 팬이든 한 번쯤은 제대로 알고 싶어지는 곳. 그 매력을 짚어봤다. 런던 한복판에 뿌리내린 발레의 … 더 읽기

튜튜의 모든 것: 로맨틱 vs 클래식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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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공연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이 가는 게 있어. 바로 그 치마. 공중에 둥실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긴 하얀 치마, 혹은 뻣뻣하게 수평으로 퍼진 짧은 치마. 둘 다 튜튜인데, 왜 이렇게 생긴 게 다를까? 발레를 배우거나 관람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궁금했을 거야. 오늘은 이 두 가지 튜튜의 차이와 각각 어떤 작품에서 쓰이는지 제대로 정리해봤어. … 더 읽기

볼쇼이 발레단, 250년의 무대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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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곳. 볼쇼이 발레단이야. 러시아어로 ‘볼쇼이(Bolshoi)’는 그냥 ‘크다’는 뜻인데, 이름 그대로 규모도, 역사도, 명성도 전부 크다. 1776년 모스크바에서 시작해 250년 가까이 무대를 지켜온 발레단이고, 전 세계 발레 팬들이 살면서 한 번은 직접 보고 싶어 하는 버킷리스트 공연이기도 해. 볼쇼이가 다른 이유 볼쇼이 발레단 공연을 처음 보면 일단 스케일에 압도돼. … 더 읽기

바리시니코프, 발레 역사를 바꾼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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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공연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든 적 있지 않나요? ‘저 사람은 대체 어떻게 저렇게 뛸 수 있지?’ 발레를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무대 위 무용수들이 전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한 이름이 자꾸 눈에 들어왔어요.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20세기 발레의 기준을 새로 세운 남자라고들 하는데, 그냥 ‘유명한 발레리노’라고만 알고 있기엔 이 사람의 이야기가 너무 드라마틱합니다. … 더 읽기

에투알이 되는 법: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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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를 조금 좋아한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 있다. ‘에투알(étoile).’ 프랑스어로 ‘별’이라는 뜻인데,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는 최고 등급의 무용수를 이렇게 부른다. 박세은이 2021년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이 자리에 오르면서 한국에서도 그 이름이 많이 알려졌다. 그런데 에투알이 어떻게 뽑히는지, 그 아래 등급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단순히 "실력이 좋으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 더 읽기

강수진 발레리나, 피와 땀으로 쓴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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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를 조금이라도 배워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봤을 사진이 있다. 발가락뼈가 휘고, 굳은살이 겹겹이 쌓인 한 발레리나의 발.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좀 충격이었다. 저게 사람 발이 맞나 싶을 정도였으니까. 그 발의 주인이 강수진이다. 강수진은 1967년생으로, 한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발레리나 중 한 명이다. 선화예고를 졸업하고 1981년 모나코 왕립 발레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그리고 1985년, 스위스 로잔 … 더 읽기